로그인 | 회원가입 | 주문조회 | 원클릭연장 | 이용학교/기관/기업 | 고객센터



논술잡지 | 과학잡지 | 영어교육잡지 | 시사/경제잡지 | 해외잡지 | 추천신문




        

 
(분야) 간편검색   
(독자층) 간편검색   
(학교교과목) 간편검색   
(전공) 간편검색   
(주제) 간편검색   
ㅡㅡㅡㅡㅡㅡㅡㅡ  
(정간물유형) 간편검색   
(발행주기) 간편검색   
(국가) 간편검색   
(언어) 간편검색   
키워드 검색   
ㅡㅡㅡㅡㅡㅡㅡㅡ  
가격대 검색   
 
원클릭 연장
  • 매거진F 14호 맥주
  • 매거진B(한글판) 10월호 아스티에드빌라트
대량구독지원

[택배] 아레나 옴므 플러스 (Arena Homme+) (한국판)




발행사 :   서울문화사
정간물 유형 :   잡지
발행국/언어 :   한국 / 한글
주제 :   남성, 뷰티/패션,
발행횟수 :   월간 (연12회)
발행일 :   전월18~19일 정도에 발송됩니다.
정기구독가 [12개월] :  78,000 원 62,400 (20%↓)
  
바로구매하기
장바구니 담기 관심목록 담기




※ 배송일이 공휴일과 겹칠경우 지연될 수 있으며, 
   택배발송을 위한 매체포장 등의 사유로 서점진열보다 늦게 배송될 수 있습니다.

 

1. 주소지가 변경되셨을 경우 수령자가 직접 매월 10일 이전에 주소변경을 신청해 주세요.

2. 도서 산간지역은 배송비가 추가됩니다. 

3. 사은품 미포함 정기구독 가격입니다.

 

[부록] 부록은 매월 제공되지 않으며, 서점 또는 온라인 부록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서점(온라인)독자에 한해 제공되는 프로모션용 부록은 정기구독자에게 미적용








[ARENA]는 2006년 3월에 창간되어 기존의 남성지가 추구하는 일상적인 라이프 스타일에서 벗어난 패션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아레나가 추구하는 패션이란 옷 뿐만 아니라 삶에서 항상 접하게 되는 모든 아이템들을 포함하는 포괄적인 의미의 패션을 말합니다. 즉, 트렌드를 앞서가며 자신의 삶을 누릴 줄 아는 새로운 시대의 남성들로서 높은 지식과 전문적인 일에 종사하며 스타일리쉬하고 열정을 가지고 있는 남성들을 대상으로 하며, 보다 발전적인 남성 잡지시장의 선두주자가 되기 위해 아레나는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체계적인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2006년부터 올해의 남성 10인을 선정하여 시상하는 A-award를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이러한 아레나의 신뢰도와 제품경쟁력은 창간 1년만에 SK텔레콤과의 공동DB마케팅을 진행시킬 정도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정간물명

  아레나 옴므 플러스 (Arena Homme+) (한국판)

발행사

  서울문화사

발행횟수 (연)

  월간 (연12회)

발행국 / 언어

  한국/한글

판형 / 쪽수

  285*220mm  /  380 쪽

독자층

  일반(성인), 남성,

발간형태

  종이

구독가 [12개월]

  정기구독가: 62,400원, 정가: 78,000원 (20% 할인)

검색분류

  남성,

주제

  남성, 뷰티/패션,

전공

  패션학, 의류학,

키워드

  남성지, 패션지, 남성잡지, 패션잡지 




    





정간물명

  아레나 옴므 플러스 (Arena Homme+) (한국판)

발행사

  서울문화사

발행일

  전월18~19일 정도에 발송됩니다.

배송방식

  발행사에서 직접 배송 ( 택배 )

수령예정일

  발송 후 2~3일 소요

파손 및 분실처리

  파손은 맞교환, 분실 및 배송사고에 대해서는 재발송 처리

재발송 방식

  택배

해외배송

  불가 (현재는 해외배송 서비스가 지원되지 않습니다)

배송누락 및 배송지변경

  고객센터로 문의 바랍니다. (☎ 02) 6412-0125~8 / nice@nicebook.kr)




    











커버스토리 찬열 10p
뉴이스트 백호 10P
더보이즈 - 주연.현재.선우 16P
여자친구 - 소원, 엄지 8p
육준서 16P
유태오 8P






2021년 04월호 목차

22 Editor's Letter

24 차승원의 멋

26 Contributor

30 THE TIMELESS

31 THE FIRST

32 THE VARIETY

33 THE AUTHENTIC

34 RUN UP!

36 NEW KIDULT

38 FACE MAKER

40 유토피아적 회화

42 RETRO FACE

44 찬혁이 하고 싶어서

46 우리를 찾아온 것이 아름다움이라면

47 명작을 찾아서

48 리얼 쇼퍼드리븐

50 달마다 술

51 비스포크 생태계

52 월 단위로 빌려 탄다

56 SKATER BOY

60 BLOOMING

66 SHOOTING STAR

68 STARDOM

70 OUTDOOR SHOPPING LIST

76 PERSONAL HAIR

80 YOON AHN

84 RUBBER LOVER

90 DO ANEW

102 지금, 서울에 필요한 것

112 TINY HOUSE

120 식물이 놓인 자리

124 잃어버린 언어를 찾아서

128 NFT는 예술가들에게 희망일까

130 우리 만남은

132 ONE THING FOR MAN

134 날 채워줘

136 퇴근길 와인 한 병

138 골목 점심

140 SINCERITY

150 이승기니까

160 BREATH OF THE WILD

168 이승윤이라는 이름

180 JAY B는 자유롭고

190 靑春 청춘

200 HOW COME?

204 PS5와 함께한 적재의 하루

208 홍콩의 봄이 진 후에

209 공정한 칼날

210 아카데미 시상식 미리 보기

211 영화 <미나리>가 나고 자란 곳

212 히어로 언니, 김연경

213 남자, 그리고 제냐

214 막다른 곳으로 향하는 혐오

218 CITYSCAPE

224 클래식은 영원히

230 시승 논객

232 WITH MY SUNGLASSESE

244 YOUNG BLOOD

254 UNCOMMON SUIT

274 Behind Scene



 







2021년 03월호 목차

20 Editor's Letter

22 이동욱이란 드라마

24 Contributor

28 SHAKESPEARE IN LOVE

29 THE CRAFTMANSHIP

30 HEAVY METAL

32 목에 거는

36 BEAUTY TOOLS FOR MEN

38 가장 우아한 순간

40 RISING

42 레이든의 세계

44 키드니 그릴을 찾아서

46 쏟아지는 봄

47 실화 추적

48 우아한 세계

50 벤틀리는 진화한다

51 한 손으로 날려

54 SPRING ESSENTIAL

64 MY NEW OUTFIT

70 CHILL OUT

76 영화적 감상

78 IMAGINE WORLD

84 TAKE THE NEW LUXURY

92 DAY LIGHT

102 NOW OR NEVER

110 A NEW DAY

120 THE INTERVIEWEES WE LOVED

122 ROBERT SWAN

126 DRIES VAN NOTEN

130 XAVIER DOLAN

134 TIM EITEL

138 THOMAS ALFREDSON

142 TARSEM SINGH

146 MAX DALTON

150 UNIVERSAL EVERYTHING

154 HARLEY WEIR

158 JEAN MICHEL BASQUIAT

159 FOREST

160 PHIPIP MARLOWE

161 JAMES BOND

162 JIGSAW

163 KENSHIRO

165 지구를 생각하는 마스크

166 어제와 같은 오늘, 오늘과 같은 내일

178 I.M. WHAT I AM

186 PSYCHE

196 햇볕처럼

202 그냥 조병규

208 염혜란의 시대

214 엉뚱한 유준상

220 COMPOSITION

225 안전한 하와이 여행

226 내가 애정하는 잡지에게

230 막장 드라마 유니버스

236 DANCE WITH THE HERB

240 HOW COME?

244 2021년 텐트폴의 향방은?

245 클럽하우스와 탈중앙화

246 구독의 함정

247 재발견 말고 또 발견, 유희열

250 ATTACK ON TITANS

256 전기차 배터리에 관한 10가지 궁금증

258 시승논객

260 JUST DANCE

274 NEW LIGHT

286 MIDNIGHT BLUE

308 Behind Scene



 







 



 







15TH A-AWARDS 수상자 인터뷰와 화보 주지훈 8P, 태민 8P, 김광현 6P, 김은희, 디스트릭트







2021년 01월호 목차

14 Editor's Letter

16 15번째 수상자들

18 Contributor

22 NEW ORIGINAL

23 WARDROBE 01

24 BACK TO BOOTS

26 2021'S TOTEM

27 HAPPY NEW WALLET

28 CHALLENGER H

29 ANNIVERSARY BOOK

32 카키의 소리

34 DAILY DRUG COCKTAIL RECIPE

35 혹독한 계절

36 게임 선물 세트

38 새 얼굴 세 차

39 달콤한 술

42 주지훈의 자리

50 진심을 담아

58 정점에서 다시

64 서스펜스와 휴머니즘

70 세계를 덮친 파도

74 혁신의 상징

76 ABSOLUTELY AWESOME A-AWARDS

82 BIG SMILE

88 다짐을 담아

92 COLD PLAY

98 뿌리는 순간

102 NEW WAVE

108 ON THE GREEN

112 SUNRISE

118 MODERN & BLACK

124 SNOW CAMPERS

132 쿠사마 아요이를 보는 세 개의 시선

138 로즈 와일리의 불손한 세계

142 謹賀新年 근하신년

146 이미 떴어?

150 다 좋은 건 아냐

152 HOW COME?

156 새해 첫 클래식

160 스코틀랜드 사나이들

164 빌런에서 레전드로

165 2억으로 주식을 샀다

166 일본 대중문화는 왜 낡은 미래가 되었나

167 공공미술이라는 착각

168 전종서라는 이상하고 새로운 얼굴

170 엔터테인먼트는 가상 아이돌의 꿈을 꾸는가

172 RISING TIKTOKER

182 주식 탐험가

186 ANGRY FACE

192 WINTER IS COMMING

196 2021 기대작

200 시승 논객

202 FROM ROMA TO SEOUL

206 우주에서 온 스포츠카

208 낭만적 휴식

210 SUNSHINE DAYS

222 THE MAXIMUM

232 TWILIGHT

242 HOLISTIC TRENCH RAIN COAT

258 Behind Scene 



 








이승윤이라는 이름   2020년 04월


/upload/arena/article/202104/thumb/47711-448733-sample.jpg

GG 수프림 캔버스 리버서블 버킷 해트·화이트&네이비 스트라이프 니트 톱 모두 구찌 제품.

‘방구석 음악인’이 세상 밖으로 나와 구찌를 입고 화보를 찍었네요. 기분이 어떤가요?
‘옷이 날개다’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네요. 정직하게 말하자면 구찌가 비싼 브랜드라는 것 외에는 전혀 몰랐거든요. ‘이걸… 나보고 입으라고?’ 생각하며 입었는데,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정말 예뻐요.

현장에서 각선미에 대한 칭찬이 끊이질 않았어요.
하하. 오늘 입은 것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게 쇼트 팬츠예요.

은근히 자기만의 패션 철학이 있어 보이던데?
‘똥폼’이죠. 처음엔 뜨악하지만 보다 보면 정이 가는 스타일.

<싱어게인>에서 원래 지난해까지만 음악을 하고, 안 되면 접으려고 결심했다고 했었죠.
전 세상에서 제일 믿지 않는 말이 ‘난 이걸 자기만족으로 하는 거야’예요. 그런 말을 하는 사람들이 가장 피드백을 원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서른두 살까지 아무런 성과도 소득도 없이 음악을 한다는 건 자신도 지치지만 주변에도 굉장히 민폐를 끼치는 일이라 미안했죠.

접으면 뭘 하려고 했어요?
계획은 없었어요. 음악이 안 되면 이걸 해야지라고 생각한 순간 음악에 투신하지 못할 것 같아서. 불나방처럼 살아보고 안 되면 다음 삶을 살아야겠다고 생각했죠.

자작곡 ‘무명성 지구인’에서 ‘이름이 있는데 없다고 해, 명성이 없으면 이름도 없는 걸까’ 자조해요. 그런데 ‘30호’로 시작해 벼락처럼 ‘이승윤’이란 유명 인사가 되었네요.
혼란스러운 건 사실이에요. 마이너리티에 있었던 사람이 갑자기 메이저로 왔으니까. 이렇게 말하면 많이 서운해하시겠지만, ‘유명’이라는 말이 마냥 달갑고 기쁘지만은 않아요. 제가 기존 자작곡에서 말하던 것들, 대변해온 것의 반대편에 서는 것을 경계하고 싶어요.

어떤 걸 가장 경계하고 싶은가요?
제 안의 날이 무뎌지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다른 쪽에 편입됐다고 해서 기존의 것을 내팽개치지 않고, 계속 경계선에 있고 싶어요. 정체성을 넓혀 나가야지, 다른 정체성이 되어버리고 싶지는 않거든요.

이쪽과 저쪽 사이에서 말이죠.
그렇죠. 다만 전 이분법 또한 경계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우린 패배자고 승리자들은 나쁜 놈들이야”라고 말하는 건 매혹적이고 쉬운 방법이죠. 저는 마이너리티에 있었을 때도 애매한 캐릭터였고, 어디에도 속하지 않은 채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다각적으로 하고 싶어요. 단지 제가 바라볼 수 있는 면이 하나 늘었다고 생각하면서.

인디 음악을 찾아 듣는 편인데 ‘이승윤’이라는 뮤지션의 음악은 접해본 적이 없어요. <싱어게인>의 30호가 빛난다 해서 당신의 이전 앨범들을 찾아 들어보고 놀랐죠. 의문이 들었어요. 이 가수를 왜 몰랐을까? 산업적 문제는 아닐까?
비주류 신 역시 주류 신과 동일한 구조예요. 수요층이 많고 적고의 차이일 뿐. 평론가들이 선정했다는 것, 비주류의 세계에선 가장 큰 타이틀인데 인디 음악에 권위를 부여해주시는 분들의 취향이 협소한 편인 것 같아요. 비주류에서도 비주류가 있는 거죠. 저희 음악처럼.

플랫폼의 문제도 있었네요.
사실 제가 덜 부지런했던 게 제일 커요. 음악 외적으로 자기 PR을 하지 않았어요. ‘존심’ 때문에.

소속사 찾아볼 생각은 안했어요? 인디 레이블도 꽤 많은데.
맨 처음엔 제 음악을 보내봤어요. 그런데 ‘읽지 않음’이 사라지지 않더라고요. 나중엔 제 음악에 어느 정도 입김을 발휘할 수 있는 수준이 됐을 때 소속사를 찾고 싶었죠.

어찌 됐든 결국 만났네요. 아이러니하게도 <싱어게인>이라는 주류 매체를 통해.
저 개인에겐 참 감사한 일이죠. ‘아, 내가 진짜 열심히 했더니 어쨌든 기회가 오는구나’ 여길 수 있는 부분인데, 다른 분들에게도 “너도 노력하면 될 거야”라고 감히 말할 수는 없어요. 오디션 프로그램이라는 포맷이 안 맞는 분들이 있을 것이고, 그중에서도 뛰어난, 좋은 음악을 하는 분들이 계실 테니까.

지금 제일 간절한 건 뭔가요?
전 보컬리스트나 작곡가가 아니라, 싱어송라이터로서 정체성을 강하게 지니고 있어요. 그렇기에 제 노래를 많은 분들께 들려드리고 싶은 열망이 있죠. <싱어게인>에선 다른 분들 노래를 빌려와서 부른 거니까요.

10년 전, 대학가요제 입상을 했었죠. 언제부터 가수를 꿈꿨나요?
고등학교 때부터. 음악을 만들었더니, 만들어지더라고요. ‘와씨, 나 음악 해야겠다’ 막연히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방구석에서 기타 치고 노래해서 데모 테이프를 만들어놓고, 부끄러워서 누구한테도 안 들려주고 그랬죠.

왜 노래하고 싶었어요?
이 질문엔 답을 못 하겠어요. 다른 질문들엔 멋있는 척 답해도 이건 이상하게 못 하겠더라고요. 그냥 하고 싶었어요. 그랬던 것 같아요.

 

“‘유명’이란 말이 마냥 달갑지만은 않아요.
제 안의 날이 무뎌지지 않았으면 좋겠고,
계속 경계선에 있는 사람이고 싶어요.”

 

스스로 노래를 잘한다는 건 언제 느꼈어요?
<싱어게인> 나와서요. 사람들은 소위 말해 ‘배운 창법’을 좋아하잖아요. 음악 하는 친구들끼리 맨날 자조적으로 하는 말이 있어요. “크리스 마틴이 한국 오면 데뷔 못한다.” “존 레넌은 오디션 1차 탈락이다.” 제가 그분들만큼 개성 있다는 말은 아니지만 제가 노래를 잘한다는 생각은 못했어요. 단지 제 목소리를 좋아할 사람도 어딘가에 있을 것이라 생각했죠. 스스로 가수라기보단 싱어송라이터로 여기다 보니, 가창력에 대해선 크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심사위원분들이 좋은 말씀을 해주셔서 이제는 조금 덜 부끄럽게 여기게 됐어요.

자작곡 ‘무얼 훔치지’에서 ‘낡은 마음에다 노래는 밝은 미소를 건네와, 왜 내가 바라봐도 녹슬지 않는지’라는 대목을 듣고 느꼈어요. 아무리 응답받지 못해도 음악을 사랑해왔구나. 그 사랑은 어떻게 녹슬지 않던가요?
<싱어게인> 이전의 음악은 이런 느낌이었어요. 제가 너무 사랑하는 존재가 있는데, 맺어지지 않는 순간이 계속 이어져요. 그저 바라만 보죠. 마음을 접어야 하는데 접히지 않는 존재였어요. 제게 음악이란 꿈 이상이죠.

/upload/arena/article/202104/thumb/47711-448735-sample.jpg

네이비&화이트 스트라이프 슬리브리스 톱·라벨과 레더 소재 디테일의 GG 자카드 데님 재킷·데님 팬츠·웹 디테일의 롸이톤 스니커즈· GG 엠보스 화이트 레더 숄더백·인터로킹 G 패턴과 체크 패턴의 울 블랭킷 모두 구찌 제품.

/upload/arena/article/202104/thumb/47711-448734-sample.jpg

스타 아이 프린트의 핸드 셰이프 트링켓 트레이·퍼플 크리스털 장식의 라이언 헤드 링·라벨 장식의 블랙 벨벳 재킷·스트라이프 슬리브리스 톱 모두 구찌 제품.

/upload/arena/article/202104/thumb/47711-448730-sample.jpg

스카프 장식의 실크 소재 톱·GG 자카드 울 브이넥 스웨터·데님 팬츠 모두 구찌 제품.

/upload/arena/article/202104/thumb/47711-448732-sample.jpg

스카프 장식의 실크 소재 톱·데님 질렛·데님 팬츠 모두 구찌 제품.

‘무명성 지구인’ ‘게인 주의’ 가사를 보면 이승윤이 뭘 중요하게 여기는지 느껴져요. 어둠 속에 묻혀 있는 이름 없는 개인들, 그들의 지글거림에 계속해서 주목하죠.
그건 제가 살아온 삶이기도 하고, 제가 삶을 바라보는 시각 자체기도 해요. 빛과 어둠, 강자와 약자, 승지와 패자라는 이분법으로 말하고 싶진 않아요. 전 뭔가를 단칼에 딱 잘라서 정의 내리거나 한마디로 퉁치는 걸 싫어하거든요. 빛 안에서도 소외되는 사람이 있고, 어둠 안에서도 소외되는 사람이 있어요. 그 스테레오타입에 들어맞지 않아서요. 한두 문장으로 수렴되는 세계는 폭력적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그 문장에서 벗어나 있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어요. 그분들과 함께 행복하고 싶고요.

같이요?
네, 혼자 행복해서 뭐 합니까. 나중에 다 후회하던데.

‘관광지 사람들’은 동시대 예술가로서 고민이 드러나는 곡이더군요. ‘여기에 사는 것은 우린데 실은 죽은 사람들과 관광객들이 주인이지’ ‘벽의 여백엔 작품이, 밖의 공백엔 기념품이’라는 가사가 말하는 지점, 미술가들도 하는 고민이죠. 죽어야 값이 오르는 게 미술이잖아요. 1970년대 쿠사마 야요이도 모마 미술관 앞에서 나체 시위를 하며 “죽어 있는 사람들 그림만 저기에 걸어놓고 지금 살아 있는 작가들의 작품은 봐주지 않는다”며 시위를 했으니까요.
소름 끼치네요. 공감해요. 해외에서 한 미술관에 갔는데, 그 앞에서 많은 화가분들이 전시된 유명한 그림을 모작하고 있더라고요. 그분들의 기분은 어떨까 생각해봤어요. 음악도 마찬가지고, 비단 예술이 아니더라도 세계는 죽은 언어들로 쌓여 있어요. 우리 개개인의 삶은 그것들을 지탱하면서 존재하죠. 우리가 죽은 다음에야 우리의 언어에 다음 세대가 귀를 기울일까요?

거리의 화가들이 과거의 명화를 모작하는 게 아니라, 동시대에 자기 그림을 그리고 그 그림이 주목받을 수 있는 시스템의 필요성에 대해 말하는 거죠?
네. 제가 있던 세계에서 싱어송라이터는 아무도 필요로 하지 않았어요. 한국엔 정말 수많은 행사가 있어요. 행사에서 원하는 건 저희의 노래가 아니라 유명 가수의 신나는 노래죠. 하지만 저는 웬만해선 부르지 않았어요.

커버곡을 부르지 않던 가수가 <싱어게인>에 나온다는 것은 타협이었겠어요.
타협이란 말은 거창해서 쓰지 않았지만, 사실은 타협보다는 더 큰 자존심을 버리는 일이었어요. 아이러니하죠. 그래서 지금 혼란스러운 겁니다.

/upload/arena/article/202104/thumb/47711-448731-sample.jpg

GG 모티브의 스트라이프 재킷·아이보리와 보르도 컬러의 실크 셔츠·브라스 소재의 더블 G 버클 벨트·데님 팬츠 모두 구찌 제품.

하지만 <싱어게인>에서 커버한 곡들은 당신만의 색깔로 편곡되고 소화돼서 새로운 노래를 듣는 것 같았어요.
아이러니하지만 재미있더라고요. 조금 짜증이 날 정도로. 하하하. 가장 편곡적인 재미를 느낀 건 ‘Chitty Chitty Bang Bang’이었죠. 모든 곡을 적극적으로 편곡했지만 그 곡은 정말 산산조각 내어 재조립해 만들어냈던 무대예요.

스스로를 ‘질투가 원동력인 가수’라고 소개하기도 하죠. 가수이기 앞서 좋은 리스너기에 할 수 있는 말일 거예요. 어떤 가수들을 질투해요?
다빈치도 미켈란젤로를 질투했는데, 제가 질투를 안 한다는 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하하. 저는 브릿 팝 세대예요. 비틀스부터 U2, 오아시스, 블러 같은 영국 밴드들을 무척 좋아해요. 요즘 어린 친구들은 잘 안 듣죠. 구성이 단조롭잖아요. A B A B C B 같은 진행에 악기가 추가되는 정도. 그런데 저는 그런 단조로움이 좋아요. 그 안에 지글대는 감정들, 분노가 섞여 있는 게 좋죠.

<싱어게인> 초반엔 칭찬을 낯설게 받아들이더라고요. 오래 응답받지 못한 데서 오는 체화된 체념이었을까요?
맞아요. 체득된 체념이 분명히 있었어요. 비주류에서는 ‘주류 음악 같다’고 하고, 주류에서는 ‘완전히 비주류네’라고 하는,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애매한 음악이었으니까. 초반 라운드에서 들었던 칭찬은 낯설어서 좋게 보셨나 보다, 라고만 여겼어요. 그래서 칭찬해주시면 무조건 반박하는 거예요. 그건 지금도 좀 그래요. 그냥 “감사합니다” 하면 되는 걸 “아니 뭐 그렇게까진 아니에요”라고 아직도 그래요. 이건 좀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스스로를 재평가할 때도 오겠죠?
그렇게 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죽기 전에 언젠가는 진짜 명곡, 명반을 남기고 싶은 욕심이 있거든요. 머릿속에는 이만한데, 보여드릴 때는 쭈뼛거리는 게…, 습관이라 그래요. 말씀하신 대로 체화된 체념 때문에. 하지만 마음속엔 좀 더 큰 게 있어요.

‘영웅 수집가’라는 곡은 제가 가장 일찍 접한 이승윤의 곡이에요. 누군가를 우상화하고 숭배하다 오점을 찾으면 부수어버리는 현 세태를 잘 반영한 노래라 생각했죠. 한 마디로 누군가를 삭제하는 ‘캔슬 컬처’라는 말도 있잖아요.
그 말이 딱 맞네요. 다만 이건 시대를 불문하고 그래 왔던 것 같아요. 누군가를 날 대변해줄 우상으로 만들어 과도하게 찬양하다가, 작은 흠을 발견했을 때 정말로 긍정적인 부분까지 다 부수어버리고, 대중이란 이름으로 파괴 행위에 정당성을 부여하는 과정이 폭력적일 때가 있다고 생각해요. 내가 이 사람을 싫어하게 된 이유와, 이 사람이 다시는 어디에도 나타나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좀 다른 것인데 말이죠.

이제 이승윤도 우상화의 대상이 되었죠. 어때요? 긴장되나요?
저는 차분합니다. 우상화되고 있다는 걸 알고 있고, 제 것이 아닌 많은 요소들이 지금의 절 멋지게 포장해주고 있지만 이 포장지는 언젠가 벗겨질 것임을 알아요. 회사엔 누가 되겠지만 저는 괜찮습니다. 하하하.

동년배 시인들과 친해 보이더군요. 최지인 시인의 시 ‘1995년 여름’을 가사로 한 노래가 좋던데.
인천양조장 2층에서 지인이랑 그 시를 낭독하다가 펑펑 울었습니다. 꼴불견처럼. 시인들의 행사에 초대되어 시로 노래를 만들어본 적이 있어요. 그 행사를 주최한 사람이 최지인 시인이라 친해졌죠. 양안다 시인과도 가까워요.

음악이 시에 도움을 받거나 배울 점도 있나요?
너무 당연하게도 그렇습니다. 저는 시가 가장 앞선 노래라고 생각해요. 시는 가장 1차적인 음악이죠. 그 안에 리듬도, 인간도, 세계도 있고요.

당신의 SNS에서 웃은 두 문장이 있어요. ‘시카고 사람들은 씩 하고 웃는다’ ‘재즈는 곰이 부리고 돈은 아무도 못 번다’ 말맛을 살리는 문장력이던데, 글 써볼 생각은 없어요?
저는 이런 걸 아재개그로 퉁치는 것에 대해 통탄하는 사람입니다. 하하하. 시인분들 보기엔 허접하지만 종이책에 로망이 있어서 책을 써보는 게 꿈이긴 합니다.

 

“전 초콜릿을 믿습니다.
저는 한순간의 행복을 믿어요.
지금 이 순간처럼요.”

 

밴드 알라리깡숑 라이브 영상을 보면 생동하는 에너지가 느껴지더라고요. 정말 신나던데요? 보컬이 카혼을 치기도 하고, 기타리스트가 보컬을 하기도 하고.
우린 밴드라기보단 음악을 하는 싱어송라이터들의 연합에 가까워요. 각자의 음악에 영향을 주고받는 진짜 음악 친구. 삶에서도 가장 중요한 친구들이죠.

이승윤은 뭘 멋지다고 생각하나요?
날이 서 있으면서, 포용도 할 줄 아는 것. 자기만의 날을 무뎌지지 않게 품고서, 많은 걸 끌어 안으며 사는 사람을 볼 때 진짜 멋지다고 생각해요. 날만 서 있지도 않고, 좋은 게 좋은 거지 넘어가지만도 않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어요.

아티스트로서도요?
맞아요. <싱어게인>을 통해 대중에게 닿을 수 있는 경험을 했죠. 많은 분들께 닿을 수 있는 음악을 염두에 두면서, 제 시선의 날카로움도 잃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렇다고 아무 데나 막 쑤시고 다니겠다는 건 아니에요. 날이 서 있다는 건 그 반대편도 생각한다는 뜻이니까.

이승윤은 뭘 믿나요?
전 초콜릿을 믿습니다. <초콜릿 이상의 형이상학은 없어>라는 페르난도 페소아의 시집이 있어요. 저는 한순간의 행복을 믿어요. 지금 이 순간처럼요.

/upload/arena/article/202104/thumb/47711-448729-sample.jpg

아이보리와 보르도 컬러의 실크 셔츠·인터로킹 G 디테일의 실크 타이·벨벳 팬츠 모두 구찌 제품.

/upload/arena/article/202104/thumb/47711-448728-sample.jpg

GG 수프림 캔버스 리버서블 버킷 해트·화이트&네이비 스트라이프 니트 톱 모두 구찌 제품.

/upload/arena/article/202104/thumb/47711-448737-sample.jpg

Disney×Gucci 도널드 덕 화이트&블루 스트라이프 티셔츠·G 패턴의 캐멀 코트·레더 소재 패치 디테일의 블루 코듀로이 팬츠·블랙 리본 트림과 레더 소재 디테일의 구찌 오프 더 그리드 블루 메신저 백·웹 디테일의 롸이톤 스니커즈·인터로킹 G 패턴과 체크 패턴의 울 블랭킷 모두 구찌 제품.

/upload/arena/article/202104/thumb/47711-448736-sample.jpg

라벨 장식의 블랙 벨벳 재킷·스트라이프 슬리브리스 톱·브라스 소재의 더블 G 버클 벨트·라이트 블루 데님 쇼츠· 구찌 로고 디테일의 양말·웹 디테일의 롸이톤 스니커즈 모두 구찌 제품.

출처] https://www.smlounge.co.kr/arena/article/47711




[출처] 아레나 옴므 플러스 (Arena Homme+) (한국판) (2020년 04월)
ⓒ 본 콘텐츠는 발행사에서 제공하였으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에스콰이어 Esquire (한국판)
  


맨즈헬스 Men`s Health (한국판) + 사은품 (자이엘 헤어케어샴푸 + 3종)
  


지큐 GQ Korea (1년) (한국판)
  


덴 DEN
  


맥심 코리아 Maxim Korea (한국판)
  


    







  장바구니   0
최근 본 상품 1
 주문조회  0
 만기  D-0
 고객센터
원클릭 연장구독
    
    援由쎌쨷븰룄꽌愿     옟吏옄猷뚯떎     굹씠뒪遺     踰좎뒪듃留ㅺ굅吏 썡뱶吏         굹씠뒪똻     DLS옄猷뚯떎